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

범죄이론인 The broken windows theory는 도시의 무질서, 기물파손과 반사회적인 행동에 관한 이론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유리창이 깨져있는 것을 방치하다보면 사람들이 한 두개 더 깨지는 것에 대해 크게 문제삼지 않게 되고, 이미 유리창이 여러 개 깨져 있는 빌딩에는 쉽게 침입하게 되고, 빌딩의 외관과 더불어 사람들의 행동도 함께 난폭하게 되면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론입니다. 깨진 유리창 뿐만 아니라 길가의 쓰레기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쓰레기를 방치하다보면 그 주변에 더 많은 쓰레기가 쌓이게 되고 사람들의 공동 쓰레기터로 전락하게 된다고 합니다. 도시를 잘 가꾸고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이론입니다.

 

미국의 사회과학자 James Q. Wilson과 George L. Kelling에 의해서 1982년 The Atlantic Monthly라는 잡지에 처음 소개된 이 이론은 줄리아니가 뉴욕시의 범죄율을 낮추는 데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도시에서 이 이론을 도시 범죄 예방과 퇴치의 방법에 적용하였고, 네델란드에서는 University of Groningen의 연구팀이 이 이론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