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올해 한글날에 맞춰 진행한 한글 숨바꼭질에 참여한 제 작품입니다. 광화문 주변 한글 가온길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글과 숨바꼭질이라는 컨셉에 충실했고, 작품이 설치된 공간이 눈에 잘 띄는 것을 고려하여 보여지는 그림과 숨겨진 그림의 조화를 고민하였습니다. 또한 큰 벽면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이용하여 관객의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인 참여를 고려했습니다. 18명의 “작가”중에 한명으로 참여 했습니다.
“한글은 우리 모두와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있다. ‘한글손’이 행인을 가리키는 순간 행인은 술래가 되어 다시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다. 숨바꼭질은 없는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찾는 놀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바로 당신’은 한글 숨바꼭질의 술래가 된다.”
아래는 Youtube에 올라가 있는 한글 숨바꼭질 소개 영상입니다.